미국경기의 회복조짐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소비지출이 급증하고 제조업및 서비스부문도 활기를 띠고 있다. 전미 구매관리자협회(NAPM)의 11월 비제조업지수는 10월(40.6)보다 크게 개선된 51.3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43.0)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미국의 서비스 건설 소매 등의 경기가 기대 이상으로 호전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10월 공장주문액도 전달대비 7.1%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증가규모는 18개월만의 최대치다. 특히 자동차 항공기 세탁기 등 내구재 주문이 크게 늘어났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