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CDMA 기술사업부의 한국.대만 지역 사장에 도진명 본사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도진명 사장은 61년생으로 미국 보스턴대를 나와 지난 97년 퀄컴 본사 영업담당 이사로 입사,지난해부터 기술사업부의 한국법인을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일해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콩, 코코넛 등 천연재료로 만든 세제라도 ‘친환경인증’을 얻기 어려운 현행 시험제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담당부처인 환경부와 관련 규정을 개선키로 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충남 천안시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와 함께 올해 첫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스오에스 토크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중진공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규제개선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해 온 합동 간담회다. 이번 행사는 충남의 지역 특화산업인 디스플레이 부품장비 중소기업의 애로를 듣는 자리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앞서 김희순 옴부즈만지원단장은 아산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디스플레이용 보호필름 제조업체인 국보옵틱스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단장은 산업단지에서 평택항까지의 물류 이동에 대한 애로를 듣고 관계부처에 해결을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김 단장을 비롯해 중진공 박성환 충남지역본부장, 충남지역 중소기업 대표 6명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또 충남 중기지방청의 지역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담당하는 관계자도 참석해 기업 건의에 귀를 기울였다. 우선 A기업은 친환경 주방용 세제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 시험방법 개선을 요청했다. 현재 주방용 세제가 환경표지 인증을 얻으려면 일정량의 물에 세정제 등을 녹여 거품을 만들고 그 거품으로 시험을 해야 하는데, 콩, 코코넛 등으로 만든 계면활성제의 경우 거품이 물에 녹아 인증 시험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옴부즈만
헬스케어기기 기업 바디프랜드는 협동로봇 기업 두산로보틱스와 ‘헬스케어로봇·협동로봇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양사 협력은 로봇산업 선도기업 간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산업 현장과 소비자 접점에서 로봇 보급을 확산하겠다는 게 이번 MOU의 기본 취지다. 세부 협력 일환으로 바디프랜드는 다음달 5일부터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바리스타 ‘닥터프레소(DR.Presso)’를 자사 제품 체험 공간인 바디프랜드 라운지에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몰 경기 수원 라운지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바디프랜드 대표 라운지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사진 왼쪽)는 “양사는 로봇 기술 및 제품·채널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향후 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로봇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대구시는 올해부터 미래 신산업 분야 대규모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파워풀 스타기업'을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엘앤에프와 같은 대구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을 키운다는 목표다. 파워풀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 동안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사업비 1억∼1억5천만원이 지원되고 산업시설용지 분양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지역에 200억원 이상 투자가 가능한 우수 스타기업이나 월드클래스 선정기업이 대상이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파워풀 스타기업 선정 신청을 받는다. 시는 다음 달 중 3∼5개 기업을 선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