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륭텔레시스(대표 이동욱)는 이란 통신사업자인 템코에 1백10만달러 어치의 HDSL 장비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일륭텔레시스는 "템코와 지난해말 33만달러 어치의 장비수출 계약을 맺은 뒤 템코 관계자가 방한해 1백10만달러 어치를 추가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일륭텔레시스는 당장 수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이란의 초고속 통신장비 시장을 처음 개척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동욱 대표는 "템코가 앞으로 3년동안 6천만달러 어치의 HDSL을 수입할 예정"이라며 "이란 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한 일륭텔레시스가 공급권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고 자체 평가했다. (02)2194-1539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