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반도체메이커인 미국의 인텔은 올해 4.4분기 매출이 당초 전망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 인텔은 연말특수기에 신형 펜티엄4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일면서 마지막 분기의 매출이 67억~69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에 4.4분기 매출이 62억~68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었다. 이같은 인텔의 발표가 있은 후 이날 정규장에서 1.3% 떨어졌던 이 회사 주가는 장후거래에서 3%나 올라갔다. 펜티엄4는 공급이 달리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인텔이 앞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가격을 예전처럼 크게 낮추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텔은 컴퓨터용 반도체 수요는 당초 예상을 상회하고 있으며 통신기기용 반도체 수요는 기대했던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