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달 중 콜금리를 현 수준(연 4.0%)에서 유지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 10월 이후 석달째 콜금리를 동결했으며 돌발변수가 없는 한 더 이상 콜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철환 한은 총재는 올해 마지막 금통위 회의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전망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지만 대외여건이 개선되고 그동안의 경기대책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어 콜금리를 동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