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LAN기능을 대신하는 전선 "PLC(전력선통신)모뎀"을 개발,내년 하반기부터 양산한다고 6일 발표했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PLC모뎀은 전송속도 14Mbps로 전자제품이나 PC에 내장하면 LAN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전력선으로 서로 연결할 수 있다. 삼성전기는 신제품을 전자세트에 내장하도록 세계 컴퓨터.가전제품 메이커들과 협상중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LG전자와 3~4개 중소 벤처기업이 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고화질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50Mbps를 내년중 개발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LC모뎀 관련 시장 규모는 올해 5천만달러,5년후 14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