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6일 제38회 변리사시험 최종합격자 200명을 발표했다. 8천751명이 지원해 43.8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변리사 시험에서 영예의 수석은 100점 만점에 72.38점을 받은 장수영(25.여)씨가 차지했으며 합격선은 58.33점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최고득점과 합격선은 지난 99년 75.92점 및 62.75점, 지난해 74.50점 및62.72점 등과 비교할 때 다소 낮아진 것이다. 또 여성 합격자 비율도 지난해 29.8%(121명 중 36명)에서 올해는 24.5%(200명중 49명)로 5.3%포인트 떨어졌다. 합격자들의 전공은 전기.전자분야가 6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학약품분야 63명,기계분야 42명, 인문사회분야 10명, 기타 19명으로 각각 집계됐으며 연령별로는 26-30세가 115명, 31-35세 45명, 22-25세 31명, 36세 이상 9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합격선이 약간 낮아진 것은 합격인원이 99년 81명에서 지난해121명, 올해 200명으로 계속 늘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이들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실시되는 변리사 실습과정을 이수하고특허청에 변리사 등록을 하면 변리사로서 업무를 개시할 수 있게 된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