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5일 대만의 장기 신용등급을 AA, 단기 신용등급을 A1+로 평가하고,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S&P는 대만의 신용평가에 대한 견해는 복합적이라면서 지난 주말 총선에서 집권민진당이 승리했지만 재정 악화, 중국과의 경쟁, 취약한 금융 등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집권당의 통치능력 및 연립정부 구성이 매우 중대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S&P는 또 풍부한 국제유동성, 혁신적이고 건강한 수출주도형 경제 등이 대만의 신용등급을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베이 AFP=연합뉴스)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