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유창종 검사장)'는 6일 횡령,분식회계 등 혐의로 수사의뢰된 D기업 상무 L씨, S기업 전무 S씨 등 4개업체 고위임원 6명을 소환.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재산은닉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대표들로부터 구체적인 지시를 받았는지 여부와 정확한 횡령 액수, 분식회계 경위 등을 조사중이며, 혐의가드러나는 대로 빠르면 내주초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분식회계.횡령 기업체 실무임원에 대한 조사결과 각사의 상무.전무급 임원들의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조사 대상을 점차 윗선으로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