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나노기술 기반의 차세대 산업화 핵심기술 개발과제 6개를 선정, 올해부터 2011년까지 매년 25억∼30억원씩 모두 300억원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전자부품연구원을 총괄기관으로 LG전자, 삼성전자, 포항공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과제는 지금까지의 나노기술 과제와는 달리 나노전자소자와 나노소재,나노에너지 등에 걸쳐 초기부터 기업의 참여로 산업화를 목표로 하는게 특징이다. 이번 과제와 관련된 세계시장은 2011년에 338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돼 산업화에성공할 경우 2조5천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5조5천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는 또 이달말 추진될 IMT-2000 자금에 의한 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과 나노기술 측정 및 표준화를 위한 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나노기술의 산업화를 본격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