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이 올해부터 e메일 연하장을 보낸다. LG는 5일 디지털 경영을 강조해온 구 회장이 올해부터 연하장을 우편으로 보내지 않고 e메일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의 e메일 연하장은 구 회장이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새'를 주제로 한글과 영문의 동영상으로 제작된다. 구 회장은 필립스 칼텍스 IBM GE 다우케미컬 오티스 등 해외 거래선의 최고경영자 등 1백여명에게 이달중 영문 연하장을 띄운다. 또 각 계열사 사장 및 임원들에게도 직접 e메일 연하장을 띄워 신년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