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성우오토모티브(대표 정몽용)는 세계 정상급 차량 시트 전문업체인 프랑스의 포레시아와 자동차 시트 종합회사(가칭 현대오토모티브)를 공동 설립,자동차용 시트 및 메탈 프레임을 생산키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성우오토모티브는 합작사를 통해 자사의 최신 시트 생산설비와 포레시아의 선진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시켜 종합 자동차 시트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중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하반기에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포레시아는 차량시트 부문의 연 매출액이 84억 유로(9조7천억원)로 유럽 1위,세계 3위를 기록하는 업체다. 포레시아는 GM 포드 등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에 시트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87년 설립된 성우오토모티브는 연간 시트 생산규모 50만대의 울산과 아산공장을 갖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에 전량 공급하고 있다. (02)6262-1132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