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 등을 앞두고 가전유통업계가 'PC특수' 잡기에 나섰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www.e-himart.co.kr)는 이달말까지 `메이커PC특가전'을 열고 본체, 모니터, 프린터 등 PC와 관련기기를 정상가보다 10∼30% 할인판매한다. 하이마트는 특히 200만원대의 고성능 노트북이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해 노트북 구매고객에게 노트북용 가방, 각종 주변기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리플리게이터, 스캐너 등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테크노마트(www.tm21.com)도 24일까지 `겨울방학맞이 PC, 주변기기 세일전'을열고 PC 및 관련 제품을 10∼15% 할인판매한다. 회사측은 연말까지 7층 컴퓨터매장에 `인텔 펜티엄4 부스'를 설치, 산타클로스복장의 도우미들이 컴퓨터 운용 시연 등을 하면서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매장별로 PDA, 휴대용 키보드 등 특색 있는 상품도 판매하기로 했다. 전자랜드21(www.etland.co.kr)은 이달 말까지 `송년감사 사은대잔치'를 열고 PC구매시 프린터, 소모품세트, 책상 등 관련제품을 제공하는 패키지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성일 하이마트 상품팀 바이어는 "경기침체 여파로 PC시장이 전반적으로는 아직 침체에 빠져 있지만 최근 인기가 높은 노트북을 중심으로 `연말특수'가 일어날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