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 금가격은 달러화 약세와 중동 테러 사태 등이 변동요인으로 작용,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지난 주말에 비해 온스당 3달러나 폭등한 277.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호주 시드니 금 현물시장에서는 4일 오전 9시 현재 뉴욕장보다 온스당 0.20센트(0.07%) 내린 276.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UBS 워버그 증권의 존 리드 애널리스트는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은가격도 랠리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올해 금가격은 긍정적인 상승 흐름속에서 마무리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