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NBS)은 향후 10-15년간 국내 GDP성장률은 연평균 7%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다만 이같은 경제 성장은 ▲세계 경제가 내년 중반부터 회복된다는 점과 ▲이 기간에 9.11 테러와 같이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영향력이 큰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 ▲중국 경제에 예기치 않은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전제했을 때 도달 가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아시아 증시 애널리스트 연합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재의 정보를 토대로 잠정 추산한 결과 중국 경제는 연평균 7% 이상성장을 구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기간에국의 디플레이션율은 연평균 1%선에 머물 것이며 올해 중국의 GDP는 전년보다 9조 위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특히 올해 3.4분기까지의 GDP성장률은 각각 8.1%, 7.8%, 7.0%였다면서 중국 경제는 세계 경제 침체로부터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