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학생 중소기업체험활동(중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생 및 중소업체가 크게 늘고 있다. 4일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겨울철 중활 프로그램에 참여를 신청한 서울지역 대학생수는 총 2천500여명, 업체수는 354개사로 지난 여름보다 각각4배와 1.6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신청 대학교 수도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총 81개 대학으로 역시 지난 여름보다 2.7배 가량 늘었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는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많은 대학생들이 취업경험을 미리쌓고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학생과 기업들의 참여신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활은 대학생들이 방학을 이용, 중소.벤처기업 생산 및 사무 현장에서 직접 일을 하고 일정 수당을 지급받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에게는 취업경험을 제공하고중소기업에는 구인난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문의는 서울지방중기청 벤처기업과 ☎(02)502-6132.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