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의 사내 서비스 기술자격제도가 노동부로부터 기술검정 자격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서비스가 국가의 기술검정 자격인증을 획득한 분야는 디지털TV, 컴퓨터, 휴대폰, 냉장고 등 모두 16개 제품의 서비스 기술 자격으로 1급 자격 1천600개, 2.3급 자격 8천600개 등 1만800여개에 달한다. 삼성전자서비스 김장련(金長鍊) 상무는 "서비스 기술 전수를 위해 사내 상설학교인 '디지털 서비스 아카데미'를 89년부터 운영해 왔고 서비스 인력들은 1주부터 6개월까지 450개 과정의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디지털 서비스 아카데미를 통해 지금까지 14만5천여명의 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매년 2회 실시하는 사내 기술자격 검정을 통해 1천600여명의 기술자격 소지자를 해마다 배출해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현재 7천여명의 서비스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105곳에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