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5∼7일 중소기업 여의도종합전시장에서 산하 출연기관인 서울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고 중소기업청, 대한상공회의소,벤처기업협회 등이 후원하는 '서울벤처 박람회 2001'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벤처.창업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전시하고 벤처 캐피털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냄으로써 벤처.창업단계의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5일 오전 11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는 등 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기술력, 사업성이 뛰어난 벤처기업을 발굴, 서울벤처대상을 시상한다. 올해 서울벤처상 수상자는 웹서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티맥스소프트(대표이사 박희순)가 선정됐다. 세부행사로는 벤처.창업기업의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벤처기업 제품전시회를 비롯해 벤처투자자의 자본유치를 위한 벤처투자마트, 입지.자금.마케팅 관련 상담을 위한 창업.벤처상담회, 창업.벤처기업에 필요한 지원시책을 소개하는 창업.벤처지원제도 설명회 등으로 꾸며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행사 관람은 무료이고 행사기간에 로봇축구대회 및 우수애니메이션 작품 시연회가 개최된다. 문의는 서울시 산업정책과 ☎(02)6321-4003, 산업진흥재단 ☎(02)6283-1002∼4. (서울=연합뉴스) 김영섭기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