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가 최근 32명의 주요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20만명이 추가로 직장을 잃어 실업률이 5.6%를 기록, 전달의 5.4%에 비해 0.2%포인트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월별 실업률로는 지난 96년 5월 이후 5년여만에 최고치다. 미 노동부는 오는 7일 지난달 실업률 통계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3일 발표가 예정돼 있는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의 NAPM지수가 4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전달(39.8)에 비해서는 다소 증가하나 지난해 8월 이후 16개월째 마이너스성장(50이하)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전달 40.6으로 지난 97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NAPM 비제조업 지수도 지난달에는 다소 상승한 4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역시 50을 넘지는 못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응답했다. 이밖에 오는 6일 상무부가 발표할 10월 공장수주는 6.8% 증가로 5개월만에 첫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3.4분기 생산성도 2.1%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