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12월 경기판단을 지난달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월례경제보고에서 경기판단을 전달의 `계속 악화되고 있다'에서 `한층 악화되고 있다'로 조정한 바 있다. 일본정부는 올들어 경기악화가 이어지면서 7차례나 경기판단을 하향조정했었다. 그러나 이달에는 정보기술(IT)산업의 불황과 기업의 감산 및 인력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있으나 경기악화가 급격히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판단, 현행대로 유지할 것을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臧) 경제재정담당상은 오는 중순께 12월 경기판단과 3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를 각료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