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타이틀 전문업체인 스펙트럼디브이디(대표 박영삼)는 유통 전문 회사인 노블코리아 DMC(대표 조성빈)에 세계명작 애니메이션 DVD 타이틀 38만장을 공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DVD 타이틀은 전문 영어 강사의 영어 강좌가 들어 있어 어린이 영어교육을 겸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백설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명작 애니메이션 18편이 한 세트로 돼 있다. 내년 1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 회사의 공수열 부장은 "그동안 국내에 시판된 DVD타이틀 수는 1천편에 이르지만 성인 위주의 영화 및 뮤직에 편중돼 있어 자녀를 둔 일반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좁았다"며 "이번에 시판된 DVD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02)555-0270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