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전문업체인 VR필드(대표 박선의)는 3차원 입체 골프연습 시뮬레이션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VR필드는 5평 정도의 공간에 대형 골프스크린과 레이저 빔을 설치해 실제 골프장에 나가서 골프를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도록 시뮬레이션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가 연습실에 들어가 스윙을 하면 바닥에 설치된 두 개의 센서와 천장에 장착된 레이저 빔이 골프 공의 회전 정도,속도,방향 등을 측정한다. 이렇게 측정된 골프 공이 실제 골프장에선 어디에 떨어졌는지 대형 스크린에 표시된다. VR필드는 연습실의 바닥도 페어웨이샷 벙커샷 퍼팅샷 러프샷 등이 가능하도록 특수 재질을 사용했다. 이 회사는 골프연습 시뮬레이션을 실내 골프연습장에 판매하는 한편 직영점을 두어 보급할 계획이다. (042)537-3813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