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전문업체인 VR필드(대표 박선의)는 3차원입체 골프연습 시뮬레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VR필드는 5평 정도의 공간에 대형 골프스크린과 레이저빔을 설치해 실제 골프장에 나가서 골프를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도록 시뮬레이션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가 연습실에 들어가 스윙을 하면 바닥에 설치된 2개의 센서와 천정에 장착된 레이저빔이 골프공의 회전정도,속도,방향 등을 측정한다. 이렇게 측정된 골프공이 실제 골프장에선 어디에 떨어졌는지가 대형스크린에 표시된다. 스크린은 VR필드가 항공촬영한 골프장이 나온다. VR필드는 연습실의 바닥도 페어웨이 샷,벙커 샷,퍼팅 샷,러프 샷 등이 가능하도록 특수재질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또 4명이 함께 라운딩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회사는 골프연습 시뮬레이션을 실내 골프연습장에 판매하는 한편 직영점을 두어 보급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대전에 1호점을 만든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에 직영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042)537-3813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