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LG칼텍스정유 현대정유 등 정유사들이 휘발유값을 ℓ당 10∼20원 내리는 등 잇따라 유가 인하대열에 나섰다. SK(주)는 1일 0시부터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격을 ℓ당 1천1백50원에서 1천1백40원으로 10원 내린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정유도 ℓ당 1천1백58원으로 20원 내린다. LG는 이날부터 ℓ당 1천1백40원으로 10원 내렸고 S-Oil은 이미 11월27일 ℓ당 1천1백35원으로 15원 인하했다. SK와 현대정유는 등유와 경유 공장도가격도 1일 0시부터 각각 ℓ당 10원과 15원씩 내린다. 한편 석유협회 석유유통협회 주유소협회는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ℓ당 1천2백44원) 중 각종 세금이 70.8%(8백81원)에 달한다면서 세금을 외환위기 이전 수준인 5백81원으로 낮춰 달라고 국회와 정부에 건의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