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보철강 매각 입찰에 AK캐피탈 CHB스틸(Steel) 등 2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공사 관계자는 "매각 주간사인 리먼 브러더스가 오후 2시까지 최종 입찰서를 접수받은 결과 이들 2개 업체 외에 평화철강도 입찰서를 냈으나 입찰보증금 1백만달러를 납부하지 않아 실격처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산관리공사는 오는 3일까지 입찰가격 자금동원능력 경영능력 등을 종합평가,그 결과를 4일 한보철강 채권단운영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채권단운영위원회는 8일 법원 허가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 컨소시엄이 낸 입찰가격은 4천억원과 6천억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