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회장.현종섭)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회장 직무대행 오연숙)은 30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땅에 떨어진 감귤가격 지지를 위해 정부는 수매물량을 대폭 늘려 감귤농가가 출하 하는 전량을 수매하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정부의 생색내기 시책으로는 오늘의 감귤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크기가 큰 8-9번과(果)를 시장에서 완전 격리해야만 감귤 가격이 보장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농림부의 3만t 수매로는 감귤 가격 폭락을 막을 수 없다" 고 밝히고 "15㎏들이 감귤 한상자에 800원(농가 수취가)을 받아 분노하는 농심을 정부는 헤아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산 감귤 값은 대풍에 따른 홍수 출하와 일부 상품성이 떨어진 감귤 출하로15㎏들이 한 상자에 생산비 수준인 1만600원 보다도 훨씬 낮은 7천원선에 경1050락되고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