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山虎之助) 일본 총무상은 30일 10월 실업률이 사상 최악인 5.4%를 기록한데 대해 고용 대책 이외의 조치를포함한 종합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타야마 총무상은 이날 오전 기자 회견에서 "실업률이 야금야금 상승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이같이 강조,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정부 전체가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사카구치 지카라(坂口力) 후생 노동상도 이날 각의후 회견에서 "고용 대책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며 "경제 전체를 감안한 정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 포괄적인 실업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카구치 후생상은 또 향후 고용 정세에 대해서도 "현재의 경제 상황을 감안할때 급속한 회복은 어려울 것 같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