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조병덕 삼성전자 전무,노준형 정보통신부 정책국장 등이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이동통신 수출유공자로 선정됐다. 양승택 정통부 장관은 30일 이동통신산업을 반도체와 함께 양대 IT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데 공헌한 민간산업계,연구계 및 정부 인사 16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이번 포상에서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은 중국,베트남,몽골 등 아시아 주요국가에 CDMA운영사업이 진출하는데 기여하고,한국이동통신해외진출협의회를 설립,관련기업간 협조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삼성전자의 조병덕 전무는 이동통신 시스템 및 단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노준형 정책국장은 CDMA산업의 수출을 기획하고 한.중 CDMA산업협력 등을 주도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이밖에 LG전자 이동통신수출부문의 김원철 상무 등 3명이 산업포장을,스마트안테나 제조기업인 KMW 김덕룡 사장 등 6명이 대통령표창을,통신장비제조업체인 위다스 박춘호 사장 등 4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