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정부는 한국산 섬유제품에 대한 임시 반덤핑관세 부과를 검토중이라고 PTI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인도 연방상무부의 반덤핑관세이사회(DGAD)는 최근 한국산 반연신사(POY)에 대해 ㎏당 0.358달러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할 것을 건의했다. 또 터키로부터 수입하는 동일품목에 대해서도 ㎏당 0.351달러 관세부과를 요청했다. 인도의 이같은 움직임은 한국 등으로부터 덤핑형식으로 수입하는 반연신사가 국내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DGAD는 인도합섬산업협회의 제소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 및터키산 반연신사 제품이 국내산업에 피해를 미치는지의 여부를 조사한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