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중 일본 11개 자동차 메이커들은 미국에 대한 자동차수출이 작년 같은달에 비해 22%가 늘어나는 데 힘입어 전체 자동차 수출이 4.4% 증가했다고 29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일본자동차공업협회가 밝혔다, 지난 10월중 승용차 트럭, 버스의 수출은 8월이후 처음으로 37만7천157대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도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 등을 포함한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은 미국 시장에서 일부 차종에 대해 실시된 무이자할부판매로 수요가 급증하자 이에 맞춰 수출을 촉진할수 있었다고 이 협회는 지적했다. 11월 들어서도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미국)에서는 일부 자동차 메이커들이 늘어난 자동차구매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해 무이자할부 판매제를 연장실시하게 됨에 따라 자동차매출이 크게 늘고있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는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이 지난 10월중 미국에 16만1천240대의 자동차를 수출함으로써 아시아,유럽등 나머지 시장에서의 수출감소세를 충분히 메꿀 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세계 제3위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는 이번주초 지난 10월중 자동차수출이 10.2%나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으며 혼다자동차는 수출이 7.2% 늘어난 3만8천285대라고밝혔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