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전자 부품 수주는 전달과 전년 동기에비해 각각 3%, 63%씩 감소했다고 미국 전자부품산업협회(ECA)가 29일 밝혔다. ECA는 그러나 10월 통계는 내년의 회복을 앞둔 조정의 성격이 짙다며 11월 들어전자부품 수주 감소 추세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월 들어 주요 통계를 분석한 결과 부품 주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10월 부품 수주가 전달보다 3% 가량 감소한 것은 연간 부품 수주 평균치 산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도 않았다고 ECA는 덧붙였다. ECA 밥 윌리스 회장은 전자제품의 재고는 거의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된 데다소비지출이 긍정적이라면서 11월의 전자 부품 증가 추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