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내릴 여지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계 투자은행인 버클레이캐피탈은 29일 '아시아 외환 전략'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은 콜금리를 0.5% 낮출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물가 목표에 따른 적정 금리 지수를 산출하는 '테일러' 규칙을 적용할때 한국은 현재 4%인 콜금리를 3%가까이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버클레이캐피탈은 이에따라 한국은행이 향후 3개월내 콜금리를 0.5%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앞으로 수개월내 시장 금리도 완화될 것이라고 버클레이캐패탈은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살로먼스미스바니(SSB)도 자체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은이 앞으로 3개월 이내(내년 2월)에 콜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