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본제철과 쓰미토모 금속산업등 일본의 양대 철강 메이커들은 날로 격화되고 있는 경쟁을 지양하고 보다 밀접한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용광사업을 합병하게 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가 29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최대 철강 메이커인 신일본제철과 일본 제4위 철강 메이커인 쓰미토모금속은 내년 7월 용광사업을 합병해 일본 제2위 용광사업 메이커로 탄생하게 된다고 전했다. 전체 시장의 40%를 점하고있는 고베철강 다음으로 30%의 시장점유율로 제2위 용광사업체가 될 새 합병회사의 지분의 절반 이상은 신일본제철이 갖게 된다. 신일본제철과 쓰미토모의 합병소식은 한국, 대만의 철강회사들이 철강수출을 늘리고 있는 데다 전세계 경기침체로 건설회사와 자동차회사들로부터 철강수요가 격감하고있는 때와 맞춰 나오게 됨으로써 주목되고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지적했다 한편 일본 제2, 3위 철강메이커인 NKK와 가와사키철강도 내년에 종결되게 될 합병으로 경쟁력 강화를 서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