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반도체사업 부문의 매출 감소로 이 부문 종업원 1천명을 감원한다. 이 인원은 휴대전화용 반도체, 인터넷장비, 게임장치 등을 만드는 마이크로일렉트로닉 사업 부문 전체직원 2만1천5백명의 4.7%에 해당하는 것이다. IBM은 그러나 그외 다른 부문의 매출은 신장되고 있어 올해말 현재 전체 종업원의 수를 올해 초의 31만6천명에 비해 4천명이 많은 32만명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반도체 매출은 지난 2.4분기에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29% 증가했었으나 3.4분기에는 30% 줄었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 반도체 메이커인 IBM은 인터넷장비 메이커인 시스코 시스템스나 알카텔 등에 대한 반도체 판매량이 그간 많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가 반도체경기의 바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해 왔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