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한국전력[15760]이 제주도 지역 1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는 저압 자동 원격 검침시스템 설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각 가정, 상가 등에 설치돼 있는 기계식 전력량계를 원격검침이 가능한 전자식 전력량계로 대체, 각종 전력검침 정보가 한국전력 각 지사에 무선으로 전송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LG산전은 이에따라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업체인 누리텔레콤[40160]과 공동으로 원격검침용 전자식 전력량계를 개발, 올 연말까지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LG산전은 이번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전력의 원격검침 시스템 설치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 공급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도 전자식 전력량계 및 원격검침시스템 시장에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