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28일 수확기 출하량 증가로 값이 떨어진 감귤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3만t을 정부에서 수매키로 하고 우선 2만t을 ㎏당 180원에 이달 30일부터 연말까지 사들이기로 했다. 나머지 1만t 수매는 내년초 가격동향을 봐서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정부수매와 함께 다음달중 ㎏당 65원에 감귤 2만t을 산지에서 매입,폐기하기로 했다. 올해 감귤가격은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6만7천t 늘어나 이달 27일 현재 15㎏(상품 도매가격) 1상자에 1만500원으로 작년 보다 28.7% 떨어진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