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광고시장은 역사적으로 침체 직후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지는 최신호(12월10일자)에서 메릴린치증권의 분석을 인용,대공황이래 작년까지 미광고시장은 4번 위축됐으며,위축된 이듬해에는 최고 1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이어 올해 광고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4.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증권은 기업들이 9·11테러사태로 경기침체가 가속화하면서 광고를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공황후 4번의 광고시장 위축은 △뉴딜정책에도 경제가 회복되지 못한 1938년 △미국이 2차대전에 본격 참여한 1942년 △쿠바미사일 위기및 경기침체기였던 1961년 △걸프전때의 1991년 등이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