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로부터 반독점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27일 EU측과 화해에 도달하기위한 노력의 하나로 내달 열릴 EU 청문회에 대한 자사의 권리를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비벡 바마 대변인은 " EU 위원회와 지속적인 대화를 갖는데 주력하기위해 구두 청문회 권리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EU반독점 조사에 관한 청문회는 12월 20,21일 열릴 예정이었다. EU 집행위원회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고의로 새 운영체제인 윈도 XP에서 다른 경쟁사의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가 돌아가지 않도록 설계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중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EU가 마이크로소프트사에 27억4천만유로(25억달러)의 벌금을 물리고 윈도 XP를 수정하도록 명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 AFP=연합뉴스) yjcha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