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달 11일 올해 마지막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또 내릴 것으로 보인다. 로렌스 마이어 FRB 이사는 27일 미국 경영경제학자 모임에서 강연을 갖고 "단기금리가 상당한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FRB가 금리를 더디게 내리는 것은 실책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FRB가 실탄을 다 써버렸다는 비판이 있다고 해서 금융완화정책에서 후퇴하는 것은 중대한 실수를 초래할 수 있다"며 "경제에 또 다른 충격이 올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