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인터넷 기반의 전자구매(e-Procurement)시스템 정착으로 계약 관련 서류 42만매가 전자문서로 대체되고 계약 소요일수도 9일에서 3일로 단축됐다고 28일 밝혔다. 포철은 지난 7월 전사 통합업무시스템인 포스피아(POSPIA) 가동과 더불어 공급사 등록에서부터 입찰 공고, 대금정산에 이르는 자재구매계약 전 업무를 자체 개발한 전자구매시스템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년 7월부터 10월말까지 주문 처리서류 2만3천매, 세금계산서 2만7천매 등 총 42만매에 달하는 계약관련 서류들이 전자문서로 대체됐다고 포철은 밝혔다. 또 전자구매 이전에 평균 9일이던 계약체결 소요일수가 현재는 3일로 단축됐으며, 공급사는 포철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 정보와 대금지불 예정 정보 등 각종 계약관련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효율적인 공급 및 자금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고 포철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섭기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