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큐어(대표 허지석)는 에어컨용 산소발생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은 다음달 삼성전자에 우선 5백개를 납품하고 내년 2월부터 연간 20만개 이상을 납품하기로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이 산소발생기는 대기중 공기의 질소를 분리,제거시키고 남은 순산소만을 모아 고순도의 청정산소를 에어컨의 정화된 공기와 함께 실내에 공급한다. 허지석 대표는 "이 제품은 찬바람과 함께 산소를 발생시켜 실내공기를 주기적으로 환기시킬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기기는 농도가 90% 이상인 산소를 분당 1~5 까지 실내에 공급할 수 있으며 산소 농도도 사람이 쾌적함을 느끼는 21~23% 수준으로 유지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99년 설립된 옥시큐어는 고양시 일산테크노타운에 있다. 매출은 지난해 15억원이었으나 올해는 80억원(순이익 3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031)909-5252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