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어컨 '휘센'이 2년 연속 세계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27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임직원과 전문점 대표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2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일본 냉동공조 전문잡지 'JARN'11월호를 인용,4천2백36만대 규모(올해 연간 예상)의 세계 에어컨 시장에서 휘센이 4백90만대 팔려 올해 점유율 1위(11.6%)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휘센이 세계 1위를 기록하는 것은 4백10만대 팔린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LG전자는 내년 목표를 5백50만대,세계시장 점유율은 12%로 올려잡는다고 밝혔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