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증권방송업체인 모니네(대표 김려성)는 냉음극 형광램프를 이용한 광고장치 'M-비전'과 'POP 모니터'를 개발,국제 특허를 출원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M-비전은 평면으로 배열된 반사판과 반사판 사이에 냉음극 형광램프를 설치,램프에서 발산하는 조명광을 광고 필름에 투과시켜 광고 효과를 내는 장치다. 이 제품은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명광을 30% 이상 향상시켰고 빛의 밝기도 균일하게 만들었다. 10∼20㎜ 두께의 초박형 구조패널로 기존 형광등 제품보다 수명이 5∼7배나 길다. 또 고주파 점등을 통한 에너지 고효율로 전기요금이 30% 이상 절감된다. 크기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이번에 함께 개발된 POP 모니터는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모니터에 냉음극 형광램프를 넣어 만든 광고 장치로 위치 이동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또 광고물을 수시로 교체할 수도 있다. 김려성 대표는 "특허 출원이 완료됨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최근 브라질 CIM,말레이시아 SR시스템과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구로공단에 있는 모니네는 1999년 6월 자본금 54억8천만원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2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5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02)2109-180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