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대통령은 26일(이하 워싱턴 현지시간) 공식 인정한 미국의경기 불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세금 감면을 포함한 경제 촉진법안을 상원이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부시대통령은 "세금감면 계획은 미국 경제의 장기적 발전을 성사시키기 위한 경제 회생방안중 일환"이라면서 "상원은 이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필요가 있다"고강조했다. 부시대통령은 경기순환을 추적하는 경제학자 단체인 NBER(미국 경제조사국)이미국의 기록적이던 10년간의 경기팽창기가 지난 3월 종식됐었다고 발표한 뒤 "내가취임한 직후 경제가 좋은 모양이 아니었음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 취임했던 부시대통령은 5월 상하원에다 1조350억달러에 이르는 10개년 세금감면안을 제출했었다. 부시대통령은 이어서 "우리는 금리를 인하하고 적절한 에너지가격을 실현했으며훌륭한 조세정책을 마련하는등 현재 미국은 경제회복을 위한 기틀을 이룩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