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일본 경제 재정상은 26일 유럽 신용 평가 회사인 피치가 일본의 국채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한데 대해 "국채 신용이 내려갈 상황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다케나카 경제 재정상은 이날 각의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일본의 재정 적자를 중장기적으로 충분히 제어 가능하다는 점을 확실한 수치로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치는 일본 국채 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의 하향 조정으로 미국의 무디스, S&P도 조만간 일본 국채의 신용 등급을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무디스 등은 지난 9월 일본 국채 등급의 하향 조정을 시사한 바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