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전원이 나가도 이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 아이텔미디어(대표 김태건)는 라이터 크기와 무게만한 휴대용 핸드폰 급속 충전기 '밧데루'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 전지를 사용하는 '밧데루'는 크기가 35x75x15㎜,무게 18g에 불과해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 편리하다. 충전기에 전지를 삽입하는 즉시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충전도 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핸드폰의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15∼30분이면 충분하다. 연속 통화 시간이 최고 1시간 34분,신호 대기 시간은 최고 72시간이나 된다. 충전기에 1.5V짜리 일반 전지 3개를 넣고 이를 핸드폰 하단 단자에 삽입해 쓸 수 있다. 김태건 대표는 "이 충전기는 핸드폰 통화량이 많은 젊은층이나 출장이 잦은 직장인,장기간 주거지를 벗어나는 여행자들에게 편리한 제품"이라며 "내달부터 일본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02)3471-6688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