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중인 신호제지는 26일 현대유화로 자리를 옮긴 기 준(奇 浚) 전 사장의 후임에 김종훈(金鍾勳.45) 경영지원 본부장 겸 부사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김 대표이사 사장은 대구상고와 명지대 무역과를 졸업한 뒤 대한펄프를 거쳐 신호제지의 모체인 온양펄프 시절부터 현재까지 신호제지에서만 19년여간을 근무해온 `제지통'으로 미국지사장, 관리담당 이사,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