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중인 진도가 2004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있는 자구계획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26일 "현재 소각장 부지 등 몇개 공장에 대해 매입희망자가 나와 협의를 하고 있으나 최종 매각결정이 내려지기까지는 협상상대자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도 "지난달말 법정관리 이후 인천이나 언양의 컨테이너 공장, 소각장 등 비수익사업과 유휴부동산 처분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매각협의가 진행중인사안은 추후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지면 외부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는 지난달 31일 관계인 집회에서 회사정리계획안과 관련해 정리담보권은 75%이상, 정리채권은 67%이상의 채권단 동의를 얻은 뒤 법정관리 개시를 인가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