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AC어댑터를 내장한 LCD모니터 시리즈 '스펙트럼 TFT'를 다음달 초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에 출시된 LCD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AC변환용 어댑터 없이 직접 전원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15,17인치 두 가지 크기인 TFT시리즈는 일반형(SL700B·SL700C)에 탈착식 스피커를 달아 선명한 음질을 살린 스테레오형(SL700BM·SL700CM)과 디지털영상인터페이스(DVI)를 채용해 화질을 강화한 DVI형(SL700BD·SL700CD),벽에 걸 수 있도록 만든 액정TV형(SL700BT·SL700CT)등 다섯가지 모델로 생산된다. 이중 가장 고가인 액정TV형은 TV 튜너와 안테나 연결 단자를 내장해 별도 수신장치 없이 TV 시청이 가능하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