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5일 올해 지방예산 중 사용하고 남았거나 아직 사용하지 않은 자금을 경기회복 효과가 큰 건설공사, 재래시장 시설공사 등에 사용토록 하는 등 `지방재정운영 강조사항'을 시달했다. 행자부는 또 지방자치단체별로 지방의회의 심의단계에 있는 내년 예산을 지역개발 촉진과 예산지출의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우선 투자하고 편성된 예산도 내년 1.4분기에 조기집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조사결과 재정집행으로 인한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1.4분기0.4%포인트 증가한데 이어 2.4분기 0.5%포인트, 3.4분기 0.9%포인트가 증가하는 등재정집행이 경제활성화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